1972년 창설되어 올해 41주년을 맞이한 우리대학 산악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15박 16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으로 원정을 다녀왔다. 이 원정에는 산악부의 前 대장
이석주(건축학과·05)학생과 現 대장 최선웅(경제통상학과·07)학생이 참여했다.
요세미티국립공원 안에 있는 910m 높이의 화강암
산 ‘엘카피탄(El-Capitan)’을 오르는 대암벽 등반이었던 요세미티 원정은 2020년 우리대학 개교 80주년 기념등반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전 훈련원정이었다. 세종대산악부는 이번 원정을 통해 에베레스트 원정의 초석을 다졌고, 앞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약 8년 동안
아마다 블람 원정, 아이거 북벽 원정, 마테호른 원정, 그랑드조라스 원정과 같이 여러 훈련원정을 통해 개교 80주년 기념등반을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주(건축학과·05) 학생은 “이번 등반은 처음 해보는 대암벽 등반이니만큼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클라이머들의 등반방식을 많이 배웠고, 그 과정에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도전과
실패, 경험을 통해 외적이로나 내적으로나 내 자신을 성장시킨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이번 원정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