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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이장원, 김진영 학생, ‘제13회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한국대표로 본선진출
2012-09-28 hit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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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음악과·07), 김진영(음악과·07) 학생이 오는 10월 7일 Shin-Osaka Muramatsu Recital Hall에서 열리는 ‘제13회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에 성악부문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두 학생은 지난 8월 10일 서울예술고등학교 예술 강당에서 열린 한국예선에서 대학부 대표(2명)로 선발되어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참가자격을 얻었다.

세계적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는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젊은 음악인들이 성악·현악·관악·피아노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는 세계적인 종합 경연대회이다. 올해 한국 예선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저명한 음악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중·고등학생 각 1명, 대학부 2명, 일반부 4명 등 8명의 성악부문 한국대표를 선발했다.

이번 예선에서 이장원 학생은 G. Verdi의 오페라 ‘팔스타프’ 중 포드의 ‘이것이 꿈인가? 사실인가?’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목소리와 표현력을 인정받았고, 김진영 학생은 F. Cilea의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슬픔에 찬 인물의 감정이 감미롭게 잘 표현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이장원 학생은 “국제 음악콩쿠르의 예선인 만큼 학생으로서의 모습보다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페라 속 등장인물의 감정변화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고, 노래와 더불어 표정연기, 손짓 등도 많이 연습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학생은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우리대학 음악과가 다른 대학 음악과보다 훨씬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음악과 학생회장으로서 학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었다. 목표했던 바를 이루어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다”며 대표로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학생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태국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대표들이 모여 경쟁하는 큰 대회인 만큼 한국의 대표, 세종대학교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꼭 상을 타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취재 및 글 l 임동준 홍보기자(dongjoon2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