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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금 수여받은 영화예술학과 임소혜 학생
2012-10-22 hit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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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임소혜 학생(영화예술학과·09)이 지난 8월 13일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영화·연극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며 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예술인들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 ‘상록수’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신영균 씨의 2010년 사재 기부를 통해  설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우리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갈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장학사업,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필름아트캠프 등의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누어 장학금을 수여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대학생 14명, 고교생 3명 등 17명에게 4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을 인정받아 장학금을 수여받은 임소혜 학생은 영화감독 할아버지(임원식 씨)와 아버지(임종호 씨)를 둔 ‘영화집안’의 자녀로서 현재 우리대학 영화예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임소혜 학생은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할아버지, 아버지를 통해 여러 영화, 공연들을 많이 접했었다. 그로 인해 언제 부터인가 ‘나도 영화와 연극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영화예술학과로 진학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임소혜 학생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두 분께 감사드린다. 두 분 덕에 장학생이 될 수 있었다.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고 나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장학금 수여 소감을 전했고 “졸업을 앞 둔 시점이라 여러 고민과 걱정이 많지만, 앞으로 연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분야에 뛰어들어 배우로서의 도전을 이어간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멋진 뮤지컬 배우가 되어 우리대학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참석한 안성기 씨는 “많은 영화·연극예술인 자녀들에게 고루 혜택을 드릴 수는 없지만, 새 학기마다 자랑스러운 영화·연극예술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 사업을 소중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소혜 학생을 비롯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취재 및 글 l 임동준 홍보기자(dongjoon2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