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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이장원, 김진영 학생 ‘제13회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성악부문 1,2위 차지해
2012-11-14 hit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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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음악과 이장원(음악과·07), 김진영(음악과·07) 학생이 지난 10월 7일 Shin-Osaka Muramatsu Recital Hall에서 열린 ‘제13회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발전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젊은 음악인들이 성악·현악·관악·피아노 부문에서 개인 기량을 겨루는 세계적인 종합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 성악부문에서는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34명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1위를 차지한 이장원 학생은 G. Verdi의 오페라 ‘오텔로(Otello)’ 중 ‘이아고(Iago)’의 ‘이아고의 신조의 노래(Credo in un Dio crudel)’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사한 최고의 무대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장원 학생은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가 끝난 뒤 성악·현악·관악·피아노 등 콩쿠르 전체 16개 부문 각 1위 수상자가 참여해 경합을 벌이는 Grand Final=GALA CONCERT에 참여하여 3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성악부문 2위를 차지한 김진영 학생은 G. Bizet의 오페라 ‘카르멘(Carmen)’ 중 ‘호세(Jose)’의 ‘꽃의 노래-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La fleur que tu m'avais jetée)’을 불러 뛰어난 표현력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장원 학생은 “많은 것을 공부하고, 알아가고, 배워가며 도전하는 학생의 시기에 이렇게 국제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많은 도움을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고, 김진영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세종대 학생으로서 음악과 동기인 이장원 학생과 함께 좋은 결과를 거두어 정말 기쁘다”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두 학생은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 세계 최고의 음악가가 되겠다는 자신들의 비전을 밝혔다. 이장원 학생은 “우리대학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고, 김진영 학생은 “우리 모두의 꿈, 세종인의 꿈이 높은 하늘 끝에 닿을 때까지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취재 및 글 l 임동준 홍보기자(dongjoon2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