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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구윤모 학생(신문방송학과·09)
2012-11-26 hit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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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인 구윤모(신문방송학과‧09) 휴학생이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의 대학생 에세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작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구윤모 학생은 공모전 수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군복무 중에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 에세이 부문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함께 개최한 이번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은 ‘신문은 생각을 키우는 나무입니다’를 주제로 한 공모전이다. 올해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은 신문만들기, 올해의 학교신문, 신문스크랩, NIE 교안·아이디어, 그리고 대학생 에세이 부문으로 이루어 졌다. 총64명의 입상자들 가운데 구윤모 학생은 상장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구윤모 학생이 출품한 에세이 ‘당신의 애(愛:사랑하는)국은, 애(哀:슬픈)국이다’는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사이버테러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오심에 대해 불만을 품은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사이버 테러를 주로 다루며 이러한 사이버 테러는 네티켓을 위반하는 행위 그 이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선의로 시작한 네티즌들의 활발한 온라인상 행동은 자칫 잘못하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과 국익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끼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해 구윤모 학생은 특히 무분별한 사이버 테러행위를 사회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선 통찰의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심판과 타국 선수들의 SNS에 맹목적인 비난과 욕설을 퍼붓고 있는 네티즌들의 비뚤어진 애국심을 당신의 애(愛:사랑하는)국은 애(哀:슬픈)국이다‘라며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꼬집고 있다.

‘기자’의 꿈을 갖고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구윤모 학생은 논술로 대학 입학을 한 군대 후임과 언론사 기자출신인 대학 선배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꿈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구윤모 학생은 ‘공모전 수상에 대한 결과는 덤이지만 과정은 그 이상’이라며 본인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학우들도 망설임 없이 꿈을 위한 도전을 아끼지 말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지금껏 막연히 꿈만 꾸며 살아왔는데 앞으로 전역한 후에는 ’자신감‘이라는 무기로 꿈을 향해 열심히 한번 달려볼 생각’이라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취재 및 글┃ 권준혜 홍보기자(junhyek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