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우리대학 민정현(산업디자인학과·08) 학생이 ‘2013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미래형 자동차’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민정현 학생은
‘헬리비히클(HeliVehicle)’이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들을 격려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 9개국 학생들의 작품
30점을 포함해 모두 14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금상을 차지한 민정현 학생의 ‘헬리비히클’은 도로주행과 비행기능을 겸비한 의료용
운송기이다. 민정현 학생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긴급 의료 상황 발생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 시간 안에 환자들이 응급센터로 수송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한 ‘헬리비히클’은 지상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사고 현장에
비행하여 도착한 뒤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한편 민정현 학생의
작품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2013서울모터쇼’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됐고, 시상식은 지난
4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민정현 학생은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나만의 색을 가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3 서울모터쇼에서의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기쁨을 전했다.
취재 및 글
ㅣ이도은 홍보기자(ehdms12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