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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학과 학생회, 저소득층 위해 학교축제 수익금 기부
2013-06-25 hit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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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경제통상학과 학생회가 대동제 기간(5월 14일~16일) 동안 주점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광진구 푸드마켓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진구 푸드마켓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상설매장이다. 김성래 소장은 “푸드마켓은 기탁과 기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수익금 기부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통상학과 학생들의 자발적 동의하에 이루어졌다. 홍근영(경제통상학과·09) 학생회장은 술만 마시며 즐기는 축제가 아닌,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다함께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에게 기부할지 고민하다가 가까운 이웃들부터 돕자는 의견이 나와 광진구 푸드마켓에 수익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를 통해 맺어진 인연은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제통상학과 학과장 배기형 교수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 매우 기특하다”며 “기부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다른 학과도 함께 참여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l 이도은 홍보기자(ehdms12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