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제37대 총학생회 ‘여울’이 당선됐다. 1월부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울의 김지수(행정학과·19) 총학생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제37대 총학생회 ‘여울’
Q. 제37대 총학생회 '여울'을 소개하자면?
“행복을 향한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험, 성장, 행복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학우분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학교가 학우 여러분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
Q. 공약 중 교육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현재 진행 중인 교육 사업이 있는가?
교육환경의 질적 제고를 목적으로 '2024 교육환경개선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캠페인을 통해 전반적인 교육환경 개선 필요 사안을 공론화하고, 교육환경에 관한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3월 20일, 21일 이틀간 열리는 캠페인에서는 단위별 대자보 게시를 비롯해 학생참여형 활동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학우분들이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최근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던 수강신청 오류, 수강여석 부족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관부서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우분들의 수업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학에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Q. 작년과 달리, 제휴 사업을 10개의 단과대학과 연합해서 진행하고 있다. 작년의 제휴 사업과 차이점이 있는가?
제휴 TF팀은 기존 단과대별 제휴를 총학생회 단위로 바꿔 학생들 전체에게 상권 제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현재까지 약 70개의 상권과 제휴를 맺었으며 세종대 학생 인증만 하면 모든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SNS에 지도 형태의 디자인을 반영해 가독성을 높였다. 더불어 제휴 어플과 지도 저장 기능을 활용해 제휴 상권 확인의 편리함도 제고하고자 했다.
Q. 2023년 상반기/하반기 전체 학생총회가 모두 무산됐다. 2024 상반기 전체 학생총회 개최를 위한 계획이 있는가?
전체학생총회는 분기별 사업 보고, 예・결산안 심의를 넘어 학우들의 총의를 모아 대학본부에 전달할 수 있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이다. 재학생 10% 이상 인원 참석 시 개회되지만, 정족수 미달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체학생총회는 무산됐다. 이번에는 개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교육환경의 질적 제고를 목적으로 한 ‘교육환경개선캠페인'을 진행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학우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해당 캠페인을 적극 활용해 학우들의 관심이 전체학생총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각 단위 학생회 협조 아래 단위별 대학본부 요구 사항을 상세히 파악하는 중이다.
Q. 학생들이 학생회의 소식을 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 총학생회 소식이 업로드되는 창구는 '총학생회 인스타그램'과 '총학생회 홈페이지'다. 세종대학교 어플 내 '총학생회 공지'를 클릭하면 총학생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에도 현재 진행 중인 행사에 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총학생회 멤버십'을 새로 도입해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학생회 소식을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교내 게시판에 부착되는 홍보물과 학술정보원 2층 미디어월에서도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Q. 많은 학우분들이 총학생회 행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1년 행사 계획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학사일정에 따라 다양한 행사 및 여울의 공약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1년 행사 계획으로는 전체학생총회(3, 9월), 대동제(5월), 농촌봉사활동(7월), 총학생회캠프(8월), 고전독서캠프(9월), 연말행사(12월), 야식행사(상시)가 있다. 앞으로의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Q. 총학생회장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2024학년도 신입생 여러분 너무 환영하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겨울 방학 기간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나와 또 다른 긴 여정을 시작하는 재학생 여러분께도 인사드린다. 여울이 지향하는 가치는 경험, 성장, 행복이다. 학우 여러분 모두 대학생활 동안 두려움 없이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길 바란다. 다채로운 경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행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행복을 향한 물결, 제37대 총학생회 여울은 끊임없이 나아가겠다. 그 발판에 계신 학우 여러분은 학생자치기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성장하는 학생자치기구가 될 수 있도록 응원, 비판을 가리지 않고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한 해 동안 잘 부탁드린다.
취재/ 윤서영 홍보기자(paimsg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