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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환경에너지융합학과 학생, 봉사·환경 분야 대외활동 종횡무진
2014-03-20 hit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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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는 ‘원전하나줄이기 시민대토론회’가 한창이었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중에는 대학생 대표가 5명 참석했다. 이들 중 낯익은 얼굴이 섞여 있었으니, 바로 우리대학 김종훈(환경에너지융합학과·09)학생이었다.

우리대학 재학생들 중 평소 봉사활동과 환경 관련 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김종훈 학생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2013년 세종나누리 봉사단에서 1,2기 활동을 하였고 광진구 주관 청소년환경봉사단에서 리더를 맡아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관련 업체 견학을 담당한 바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한 과학 나눔 봉사단에서 세종대학교를 대표하여 팀장을 맡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종훈 학생은 이번 토론회에 강북 지역 대학생 대표로 초청받게 되었다.

김종훈 학생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수요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종합대책을 서울시 주최로 시민과 함께 수립,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올해까지 원전 1기(1백만kW급)에서 생산되는 전력량만큼을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훈 학생은 “서울시민 중 한 사람으로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게 돼 뿌듯하다. 또 대학생 대표로 초청받게 된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해 온 활동들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하니 기쁘다”라고 토론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전력 소비량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많은 발전소들이 생겨났는데, 그로 인해 기후변화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원전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취재 및 글 l 이주한 홍보기자(liesho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