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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렌시아가미팀, 나노영챌린지 2023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수상
2023-10-25 hit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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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미팀 양승호(19), 최동욱(19), 이정윤(21)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으로 이루어진 발렌시아가미팀이 지난 9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나노영챌린지 2023에서 우수상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나노영챌린지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나노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까지 참가 접수를 마친 후 총 3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발렌시아가미팀은 챌린지 주제 중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정해 나노매뉴팩쳐링 분야의 아이디어 상품인 ‘Gillter’를 제안했다.


'Gillter'는 반도체 생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는 클린룸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고안된 필터이다. 클린룸에 설치된 HEPA 필터가 유해 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노동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어,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터를 설계했다. 


‘Gillter’는 물고기 아가미의 구조를 모방해 소용돌이 효과를 내도록 설계됐다. 필터를 통과하는 기체가 난기류를 발생시키며 오염물질을 흡착 및 분해해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양승호 학생은 “나노기술이라는 생소한 분야의 대회에 참가하게 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도해 주신 서영수 교수님, 박정우 연구원님 등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상을 받게 돼 뿌듯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챌린지에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취재/ 강희진 홍보기자(hjkang0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