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생명공학전공 김보성 대학원생
식품생명공학전공 김보성 대학원생은 지난 5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축산식품학회에서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1987년 한국식육연구회로 출범해 고기, 우유 계란 등의 축산식품과 관련된 학술적 교류를 통해 국내 축산식품산업 및 학술분야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보성 대학원생은 학회에서 “Comparison of genes related to development of muscle and fat tissue and growth performance of skeletal muscle cells from LYD crossbreed and Woori black pig”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돼지의 품종에 따른 근육조직과 지방조직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고 근육세포 성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삼원교잡종이 우리 흑돈보다 높은 근육 세포 성장 속도를 보이는 것을 관찰했다. 근육성장을 제어하는 MSTN 유전자가 삼원교잡종보다 우리 흑돈에서 높은 발현율이 관찰되는 것은 근육세포 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발표를 통해 김보성 대학원생은 추후 다른 성장인자를 첨가해 세포 성장률을 향상시키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보성 대학원생은 “국내 축산식품 관련 축산식품과학회에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연구는 실험실 동료들과 협력을 통해서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연구에 대한 열기와 확신을 느낄 수 있었으며 미래의 연구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연구를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박성권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취재/ 윤서영 홍보기자(paimsg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