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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 최강! 태권도부의 금빛 발차기 메이저 대회에서 금1, 은2로 첫 단체우승
2014-11-03 hit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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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단체우승을 차지한 태권도부 왼쪽부터 박동호, 안현수, 오현직 학생 (사진/홍보실DB)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대통령기·협회장기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국방부장관기 대회에서 우리대학 태권도부가 창단 첫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3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23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 예선대회’에서 우리대학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68kg급 박동호(체육학과·13)는 지난해 아시아대학선수권 대표선발에 이어 본선에서 우승하더니, 올해는 국가대표 2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첫 금메달을 안겼다. -58kg급 안현수(체육학과·11)와 –87kg급 오현직(체육학과·14)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 체급별 1,2위 선수에게는 ‘2015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세 선수 모두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리대학 태권도부는 올해로 창단 5년째다. 게다가 선수는 단 6명. 국내 많은 팀들과 경쟁하기에는 작고 초라해 보일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태권도부 학생들과 길동균 감독이 한 마음으로 뭉쳐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창단 첫 우승이라 그 기쁨은 더욱 컸을 것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일궈낸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 뒤에는 팀웍은 물론이고 든든한 장학제도가 받쳐주고 있다. 태권도부는 매년 수시 체육특기자 장학생으로 3명씩 선발해 태권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지도한다.




취재 및 글|이주한 홍보기자(liesho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