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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학과 황준하 학생의 영화 '인플루엔자', 8월 25일 개봉
2022-08-22 hit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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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플루엔자' 포스터


황준하 학생(영화예술학과·19)의 영화 ‘인플루엔자’가 8월 25일 개봉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황준하 학생이 감독을 맡아 직접 제작한 영화이다. 간호사 태움 악습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이번 영화는 폭력이 사회에 전염되고 있다는 생각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황준하 학생은 영화 제작을 위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진정성 있게 주제를 나타내고자 했다.


영화는 전염병이 퍼진 소도시의 인력난을 겪는 병동에서 3개월 차 간호사 ‘다솔’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솔’은 신규 간호사 ‘은비’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다솔’은 선임과 다르게 후임을 대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병원 일이 바빠지자 실수를 하는 ‘은비’를 다그치며 관계가 틀어진다.


영화는 폭력은 전염병이고 간호사들의 태움 악습이 발생하지 않도록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2022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초청작이다. 개봉일인 8월 25일 저녁 압구정 CGV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개봉일 외에도 4주간 전국의 독립영화관과 일부 CGV,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도 상영과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9월 초부터는 OTT나 IPTV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황준하 학생은 "운이 좋게 개봉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만듦새가 투박하고 리얼리즘 영화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하지만 간호계의 태움 문제가 근절되었으면 하는 진정성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 또한 많은 영화예술학과 학생들이 창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학교의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취재/ 정윤석 홍보기자 (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