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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영 컴퓨터공학과 학생, 앱 아이디어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2014-10-22 hit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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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길태영 학생 (사진/홍보실DB)



대학생들 중 대부분은 아마 초·중학교 시절 배운 ‘암기 노래’들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쉽게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구성된 암기 노래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한 길태영(컴퓨터공학과·10)학생이 ‘2014 대학생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그녀가 타대학에 재학중인 동료와 함께 구상한 어플의 이름은 ‘메모리송’이다. 정해진 멜로디에 자신이 구상한 가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노래를 만들어 들려준다.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이 아이디어가 공모전 수상을 안겨준 것이다. 전국 38개 대학 115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대회 시상식과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러닝 국제박람회’ 행사에는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길태영 학생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아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돌아와 기쁘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던 부분이 힘들었지만, 팀워크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즐겁게 공모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공모전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학교수업에만 충실해도 어느 대회에서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전공수업 중에 경험했던 앱 개발 프로젝트들이 공모전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획과 개발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공모전의 특성을 이해하기 쉬웠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잡힌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다. 수업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취재 및 글|이주한 홍보기자(liesho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