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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만화의 저력을 확인하다! 오토데스크 공모전에서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상 휩쓸어
2014-10-22 hit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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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혜진 학생의 작품(왼쪽)과 김은구 학생의 작품(홍보실/DB)


오토데스크에서 주최한 ‘제1회 Design for Future 디지털 소통과 나눔의 디지펀 공모전’에서 우리대학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이 대상 및 우수상과 단체특별상까지 휩쓸었다. 오토데스크는 건축,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사용되는 2D 3D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 9월 3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오토데스크 공모전 시상식은 우리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로 북적였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아름 학생(13학번)과 주혜진 학생(14학번)이 대상을, 김은구 학생(14학번)이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소통, 나눔 디자인, Design for Future 세 부문으로 나눠졌다.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가장 창의적으로 표현한 학생들에게 상이 돌아갔다.


Design for Future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혜진 학생은 각기 다른 표정으로 자고 있는 아이들을 통해 다양한 꿈과 미래를 표현했다. 이불에 펼쳐진 우주의 모습은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낸다. 흩날리는 벚꽃 잎으로 희망적인 분위기를 또한 연출했다.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탄 김은구 학생은 어릴 적 갖고 놀았던 종이옷 입히기에 착안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남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선택한 자기 옷을 입자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두 학생 모두 대학시절 첫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얼떨떨해 했다. 주혜진 학생은 “정말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가 싶었다. 너무 큰 상이라 당혹스러웠지만 뿌듯했고 좋았다”고 말했다. 김은구 학생은 “첫 공모전이다 보니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꼭 대학합격 소식 듣는 기분이었다. 운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선 개인 수상뿐 아니라 ‘최다학생 참여 및 우수작품 제출 학과’에게 주어지는 단체특별상도 우리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세종대학교 만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취재 및 글|김지아 홍보기자(zia_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