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오한결(호텔경영·14) 학생이 지난 7월 30일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대학생주짓수대회에서 –64kg급 3위를 차지했다. 주짓수는 관절 꺾기나 조르기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로 일본의 유술이 브라질로 전해져 독자적인 형태로 변형된 것이다. 최근 주짓수의 인기가 상승하여 작년 대비 대회 참가인원이 2배로 증가, 총 133명이 경쟁을 펼쳤다.
▲전국대학생주짓수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오한결 학생
오한결 학생은 1년 전부터 동네 체육관에 꾸준히 다니며 취미로 주짓수를 연마하였다고 한다. 대회 준비를 위해 원래 체급인 –70kg에서 6kg을 감량하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오한결 학생은 “참가에 의의를 두었지만 대진운이 좋아 수상한 것 같다. 전 세계 유명한 주짓수 도장에는 각 도장마다 도복에 붙일 수 있는 고유한 패치가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주짓수를 연마하며 이 패치를 모으는 것이 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및 글 l 김민정 홍보기자(mingoesthe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