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설계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석권
2016-08-17 hit 2266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최우수상을 받은 ‘CM4I’ 팀의 김태경(일반대학원 건축학과·16), 김재욱(건축학과·10) 학생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지난 7월 21일 동일건축에서 주관한 ‘2016년 제3회 대학(원)생 설계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석권했다. 본 대회는 설계 VE 절차습득 및 수행경험을 통해 VE 능력을 함양하고 실무경험을 제공하고자 개최되었으며, 21개 대학에서  25개 팀이 참여했다. 세종대학교에서는 김한수 교수 연구팀 ‘CM4I’ 팀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 ‘DK Lab’팀이 결선에 진출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VE설계란 Value Engineering의 약자로, 제품이나 서비스 기능의 향상과 비용절감을 실현하려는 경영관리 수단이다. 이전까진 경영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기법이었으나 현재는 건축분야에서도 활용되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CM4I팀은 김태경·한재훈(대학원 건축학과·16) 학생과 김재욱(건축학과·10) 학생, 그리고 박사과정 엄준섭 씨가 함께 참여했으며, 팀 이름은 ‘CM For Innovation’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김한수 교수 연구실의 명칭을 사용했다.


CM4I팀은 “VE는 굉장히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획기적인 것을 기획하기보단 절차를 충실히 밟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연수원 숙박시설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실제 연수원을 이용한 경험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다음, 종합한 내용을 반영해 제안서의 객관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DK Lab’팀의 제안서 중 일부


한편, 우수상을 수상한 DK Lab 팀은 이보연(일반대학원 건축학과·15), 김시현·박한희·정원모( 건축학과·10), 이가원(건축학과·12)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DK Lab 팀은 분업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고, 태양광 발전 블라인드를 활용해 건축생애주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지관리비용을 절감시키는 아이디어부터 정화조 시설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을 지렁이를 통해 분변토로 만들어 인근 농가 및 건물 조경에 사용하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DK Lab 팀은 “우리는 학생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아이디어나 사례를 맹목적으로 답습하기 보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려고 노력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취재 및 글|오영현 홍보기자(oyh9393@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