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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무용과, 글로벌지식교육원 실용무용학과 학생들 ‘인천 아시안게임’의 문을 열다
2014-10-13 hit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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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2부 문화공연 중 3막과 4막에 출연한 세종대 학생들(사진/홍보실DB)


지난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 17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세종대 무용과(현대무용전공)와 글로벌지식교육원 실용무용학과(스트릿댄스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무용 세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시안게임이 45억 아시아인들이 즐기는 스포츠 대전인 만큼 개막식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우리대학 학생들이 공연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세종대 무용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가 됐다.


세종대 무용과 학생들은 전부터 동문단체인 ‘툇마루무용단’과 함께 남북교류 문화활동, 88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공연 등 다양한 국가행사에 참여해왔다. 이러한 경험들 덕분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개막식의 문화공연 안무구성과 출연제의를 받아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개막식은 총 4부로 구성되었는데 세종대 학생들은 2부 문화공연의 3막과 4막에 출연했다.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된 아시아’라는 주제의 3막에서는 인천은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나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4막에선 ‘오늘 만나는 미래, 하나 된 아시아’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인천으로 들어오는 배를 맞이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우체부, 기차, 등대 등을 춤으로 표현함으로써 아시아인들이 하나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은지 학생(무용과·11)은 “방학도 없이 7월초부터 개막식까지 긴 시간동안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큰 무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살면서 이런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김형남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형남 무용과 교수도 “이번 개막식 공연이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의 실용무용학과 선생님들, 학생들과 함께 하나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쁜 마음으로 국가행사에 봉사할 수 있었다”며 개막식 공연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