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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기계항공우주공학부 UAV팀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본선 진출
2014-10-13 hit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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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L-UAV팀 학생들 (사진/홍보실DB)


세종대학교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소모임 L-UAV팀이 2014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경연대회 예선에는 세종대를 비롯해 KAIST+공군사관학교(연합팀), 연세대, 한양대 등 14개 팀이 참가했으며, 기술보고서 발표 및 평가 절차를 걸쳐 세종대, KAIST+공군사관학교(연합팀), 인하대 등 8개 팀이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무인항공기 기술기반 구축 및 저변 확대와 산업인력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시작했으며 9회부터 11회 대회(2010년~2012년)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연구실 수준의 대회로 진행됐다. 올해 열린 12회 대회부터는 다시 학부생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우수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주어진다. 2월 초 참가신청을 받았고, 참가팀들은 6개월간 미션을 수행할 항공기에 대한 기술보고서를 작성했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기술보고서대로 항공기를 제작, 10월 18일 한국항공대에서 실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 세종대학교 L-UAV팀은 팀장 기계공학과 박재엽 학생과 팀원 기계공학과 윤수용 신중건 홍유인 학생, 항공우주공학과 왕남경 유현미 박선오 학생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대학교 팀은 지난 8회 대회 초급부문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L-UAV팀장 박재엽 학생은 “올해 다시 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창작모형항공기 대회 등 하드웨어를 다루는 대회만 나가다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 참여하니 좌절도 많이 하고 우여곡절도 겪었다. 이 대회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여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도 팀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본선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으나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및 글 l 김지원 홍보기자(socome@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