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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학생, 세계 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2016-07-29 hit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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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류주선·고경민 팀이 세계 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모든 미션을 완벽하게 처리했다는 자신감을 연상케 하는 마무리 자세이다.


세종대학교 김한진(체육학과·14) 학생이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 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진 학생은 6월18일 류주선, 고경민과 함께 3인조로 팀을 이뤄 출전했다. 007 제임스 본드를 주제로 비밀리에 미션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의 작품을 구성했고, 21.750점을 받아 일본(21.638점)과 러시아(21.022점)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금메달 입상자에게 월드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수여한다. 세계챔피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금년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 국이 참가했다.


김한진 학생은 국내 에어로빅체조의 인재다.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2014 멕시코 세계에어로빅선수권대회 3인조 동메달 △2015 일본 스즈키 월드컵 남자개인 & 3인조 금메달 △ 2015 베트남 아시아 선수권대회 남자개인 & 3인조 금메달 △2016 일본 스즈키 월드컵 남자개인 은메달 등을 수상했다.


김한진 학생은 “2년 전부터 금메달만 보며 운동했다. 준비기간이 고되고 힘들었는데, 함께 노력하고 이끌어준 형들이 있었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는데, 안방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역대 최고 성적과 함께 본 대회 종합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취재 및 글 | 김중곤 홍보기자(wndrhsd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