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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함께하는 한국생활 세종대학교 국제봉사동아리 UNIK
2014-10-07 hit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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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에서 쉬거나 무료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일상이다. 낯선 타지에서 공부하는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014년도 1학기부터 정식으로 진행한 세종대학교 국제봉사동아리 UNIK는 성황리에 1기 활동을 마치고 2기를 모집했다.


UNIK는 ‘yoU aNd I Korea‘의 준말로 너와 내가 함께하는 한국생활이라는 뜻이다. 세종대학교에서 한국어과정을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 주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UNIK의 대표적인 소그룹활동은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글로벌 친친’이다. 어색한 첫 대면의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서울숲 단체 나들이와 레크레이션, 조별로 진행되는 서울 나들이까지 외국인들이 혼자서 유학생활을 한다면 쉽게 즐기지 못할 추억들을 함께 만들었다. 글로벌 친친은 세종사회봉사과목(1학점)의 봉사시간(30시간)으로 인정된다.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기간에는 한국으로 유학을 원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도와주는 해외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개별적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을 지속함으로써 개인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이는 교내 재학생 및 외국인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세종대학교 국제어학원 학생들에게 많은 소문이 퍼져 글로벌 친친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졌다.


1기에 이어 2기 회장을 연임하는 박병규(경제통상학과·10)학생은 “UNIK를 통해 봉사활동이라는 뿌듯한 마음뿐만 아니라 교내학생들과의 유대관계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UNIK는 한국을 좋아하는 모든 세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능숙하게 한국어를 하고 한국문화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취재 및 글|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