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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무용과, 다시 한 번 그 위상을 확인하다! 2016년도 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대거 수상
2016-07-01 hit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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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마무-아오르다’작품을 연기중인 최호종(무용과·13)학생


세종대학교 무용과가 작년에 이어 2016년도 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다시 한 번 그 위상을 확인했다.


한국무용 창작부문에서 최호종(무용과·13)학생이 금상을 수상했고, 발레부문에서는 조연재(무용과·14) 김세용(무용과·16) 학생이 금상, 주형준(무용과·15)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총 4명의 학생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호종(무용과·13)학생은 동아무용콩쿠르에서 3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동상, 은상, 금상을 연이어 수상한 그는 “항상 헌신적으로 자신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믿고 응원해준 동료, 친구, 선후배들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호종 학생은 또 “춤이라는 게 경험과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제 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무용 인생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호종(무용과·13)학생은 ‘이매망량’이라는 도깨비 수호신과 그를 창조한 절대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창작한 ‘마무-아오르다’라는 작품을 연기했다. 도깨비의 특징을 잘 잡아내기 위해 테크닉적인 동작을 끊임없이 연구했고, 장난기 많은 ‘이매망량’을 표현하기 위해 해학적인 요소들도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높은 창작성을 인정받았다.


발레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세용(무용과·16) 학생 또한 많은 테크닉과 매력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해적이라는 작품 중 알리 역을 연기한 그는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 이래 900명에 육박하는 무용인재를 배출한 국내 무용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일반부 한국무용 전통 및 창작 남자부문 금상 입상자에게는 군복무 면제 특혜도 주어지며 이번 대회에서는 최호종(무용과·13) 학생이 그 대상자가 되었다.



취재 및 글 l 이지연 홍보기자(jiyeonlee@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