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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마에스트로와 BOB 과정을 수료한 조우석 학생을 만나다
2021-04-06 hit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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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학생


조우석(정보보호학과·15) 학생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est of Best(BoB)와 최고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W마에스트로를 수료했다.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온 그를 만났다.


Q. 대학생활은 어떠했는가?

A. 학과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을 했었다.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었다. 군대 전역 후 성적 향상에 집중했다. 다행히 창의학기제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다. BoB나 SW마에스트로와 같은 대외활동들도 하면서 알차게 대학생활을 보냈다.


Q. BoB란 무엇인가?

A. BoB는 정보보호분야에서 유명한 보안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BoB에서는 다양한 보안 관련 전공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전공 교육을 받는다. 그 후 배운 내용으로 팀 프로젝트, 경연으로 이루어진 단계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BoB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방어 대회인 DEFCON CTF에서 2회 우승자를 배출했다. 또한 SECON, HITCON, CODEGATE 등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Q. BoB는 언제 지원했는가?

A. 정보보안이나 개발 등 IT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함께 공부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었다. 정보보호학과에 입학해 SSG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BoB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보안 분야를 깊게 공부해보고자 BoB에 지원했다. 1학년 당시 부족한 점이 많아 불합격했다. 조금 더 실력을 갈고 닦은 후 2학년에 다시 지원해 2016년 5기 모집에 합격했다. 


Q. BoB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가?

A. 여러 가지 전공 분야 중 취약점 분석트랙 과정을 공부했다. 이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O2O 서비스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과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와 국제 학술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Q. BoB에 선발된 비결이 있다면?

A. 단순히 학업에만 집중하는 것 보다는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중요한 것 같다. SSG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해킹 관련 스터디와 SSG 해킹방어대회 홈페이지 개발과 운영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Q. BoB를 수료한 후 어떤 것을 했는가?

A. BoB를 이수하면서 보안 관련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개발 분야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다. 제대 후 복학하여 개발과 보안 공부를 하다가 SW마에스트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개발 분야에 대해 깊게 배워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SW마에스트로 2020년도 11기 모집에 지원했고 합격할 수 있었다.


Q. SW마에스트로란 무엇인가?

A. SW마에스트로는 전문간들의 집중 멘토링과 심화학습을 통해 기술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멘토의 지도하에 창의 도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희망 진로에 따라 연수 아이템의 창업 준비나 유망 SW기업과의 인턴십을 통한 취업 추천 등을 지원받는다. 


Q. SW마에스트로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었는가?

A. 드론 AI 탐지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드론 스트리밍 및 소방관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AI 탐지 플랫폼을 개발하여 국립소방연구원에 기부했다. 국립소방연구원과 SW마에스트로 멘토님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Q. SW마에스트로에 합격한 비결이 있다면?

A. BoB와 마찬가지로 많은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 1학년 때부터 쌓은 교내·외 해커톤 참가, 수상 경험과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 그리고 한이음ICT멘토링 프로젝트 등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Q.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가?

A. 선발을 되기 위해 공부한 순간부터 어려움을 느꼈다. 선발 후에도 새롭게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처하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Q. 프로그램 이수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프로그램들을 마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던 순간의 성취감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Q. 두 과정을 마친 소감은?

A.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든다.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기에 뿌듯함을 느낀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께한 팀원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분간은 프로젝트나 외부활동보다는 개인 스터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학기여서 당분간은 취업과 졸업 준비에 열중할 생각이다.



취재/김영재 홍보기자 (yj1221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