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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인공지능은 우리의 손에! 세종대학교 · 대학원 학생들, 각종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 휩쓸어
2014-10-04 hit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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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학부 및 일반대학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게임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인 ‘European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이하 ECAI)와 ‘‘IEEE Conference on Computational Intelligence and Games’(이하 IEEE CIG)가 주최한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순위를 휩쓸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공지능 학회로서는 21년이라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ECAI'가 지난 8월, 체코 프라하에서 주최한 ‘Angry Birds’에서 선현수(09) 이주선(09) 김정현(11) 주수영(11)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출전, 3위에 입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IEEE CIG’가 주최한 ‘Fighting Game’(‘철권’, ‘킹 오브 파이터즈’와 유사)에서는 안경준(컴퓨터공학과·13) 학부생이 2위를 차지했다. 고전게임인 ‘벽돌깨기’와 유사하지만 한층 진보된 협동기술을 필요로 하는 ‘Geometry Friends’에서는 윤두밈, 김현태(일반대학원 컴퓨터공학과·13)학생이 1위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General Video Game Playing’에서는 김도영(컴퓨터공학과·11) 학생이 MIT대학을 누르고 19개 팀 중 4위를 차지하였다. 이 종목은 앞서 소개한 개별적인 게임과는 달리 하나의 인공지능이 여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게임 인공지능 대회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경쟁을 통한 게임관련 기술의 발전과 벤치마킹, 장기적으로는 사람과 유사한 게임 인공지능 개발이 목표다. 세종대학교 학부 및 일반대학원 컴퓨터공학과에서는 김경중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도하에 지난 2011년부터 참가를 시작, 매년 대회마다 꾸준히 수상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 게임 인공지능과 관련한 저명한 학회에서 주최하는 ‘StarCraft 인공지능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김경중 교수는 “매년 학생들이 수상하여 즐겁다. 앞으로 교육에도 활용될 게임 인공지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정지원 홍보기자(won4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