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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를 영상에 담다 신문방송학과 영상학회 가라사대
2014-10-04 hit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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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참전유공자 감사위로연에서 상영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7월 27일 6·25 참전유공자 45분을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크리스탈볼룸으로 초청해 감사위로연을 마련했다. 정전 6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 상영된 영상을 박신열, 이혜원, 정상일(이상 신문방송학과·14) 학생이 제작한 것.

신문방송학과 영상학회 가라사대 소속의 이 학생들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자 영상을 기획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영상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에 대한 존경심과 애국심을 심어주자는 취지였다.

영상에는 참전유공자가 직접 겪은 전쟁 당시의 생생한 내용들을 담았다. 함께 하지 못한 전우와 가족의 이야기, 전쟁의 처참함, 참전유공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인터뷰 등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참전유공자의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이자 역사책이 되어 급박했던 상황과 고난의 순간들을 잘 전해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유공자들은 이날 육군56사단 군악대의 식전 연주와 함께 서울역사어린이 합창 공연 등을 관람했다. 박신열 학생은 “가라사대 역시 우리의 위치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상제작을 맡아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라사대는 앞으로도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취재 및 글 l 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