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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안동국제관광학술대회에서 수상 비결은 PBL(Problem Based Learning·문제중심학습)수업!
2016-04-11 hit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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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주최하고 대한관광경영학회가 주관한 2016 안동국제관광학술대회에서 세종대 2개 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동의 창조적 혁신적 문화관광’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안동관광발전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쳤다.


공모전에 참여한 80여 개의 팀 중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은 학술대회장에서 그간 준비한 논문을 발표했다. 세종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이 공모전에서 ‘복 터지는 안동관광’이라는 제안서로 동상을, ‘안동 선비의 길’이라는 제안서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복 터지는 안동관광’팀 박지은(호텔경영학과·4), 정희재(관광경영학과·3) 학생은 유교의 제례 음복문화에서 탄생한 헛 제삿밥을 ‘복 터지는 음식’으로 보고 유교음식관광을 제안했다. 정희재 학생은 “첫 공모전이라 긴장이 되고 서툴렀지만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한 “해결방식에 초점을 두는 PBL(Problem Based Learning)의 효과를 본 것 같다. 안동관광에 대한 문제를 수업시간에 배웠던 방식으로 접근했더니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PBL 수업의 효과를 언급했다. 공모전 준비 기간에는 PBL수업을 담당했던 조미혜 교수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안동 선비의 길’팀은 김이현(관광경영학과·4), 최현지(호텔경영학과·4)로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안동의 여러 관광지들을 엮어낸 ‘선비의 길’을 제안하고 이를 현대적 선비정신으로 계승할 것을 권유했다. 최현지 학생은 “안동국제 관광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거리가 많았다. 전국 규모의 큰 공모전이어서 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현지 학생도 동상을 수상한 ‘복 터지는 안동관광’팀과 동일하게 가장 큰 수상요인을 교내에서 진행 중인 PBL수업으로 꼽았다. ‘안동 선비의 길’팀은 세종대학교 조미혜 교수의 PBL수업을 들었던 경험을 살려 다양한 관광모듈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교내 PBL수업이 학생들로 하여금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이것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취재 및 글 l 김민정 홍보기자(mingoesthre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