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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정한솔, 잭슨 국제발레콩쿠르서 '금빛 연기'
2014-10-04 hit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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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정한솔(무용과·11) 학생이 또다시 금빛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미국이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약 2주에 걸쳐 잭미시시피 주 잭슨 시에서 열린 잭슨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정한솔 학생은 남자 시니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불가리아 바르나, 러시아 모스크바, 스위스 로잔 콩쿠르와 함께 세계 4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때문에 세계 각국의 훌륭한 직업무용수들이 몰려든다. 이런 큰 대회에서 대학생으로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사실 정한솔 학생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2년 열린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서도 대학 재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니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과정에서 군면제 혜택을 받은 그는 이후로 더욱 발레에 매진할 수 있었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정한솔 학생은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 나의 부족한 점을 잡아주시고 도움을 주신 서차영 지도교수께 감사하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서 같이 생활하고 춤췄던 모든 한국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항상 나의 꿈을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취재 및 글|이주한 홍보기자(liesho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