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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 지음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악기 지도
2014-10-04 hit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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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아마추어 연주단인 '지음 오케스트라'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하는 '함성소리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함성소리 토요프로그램’은 주 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사업이다. 8주간에 걸쳐 문화, 과학 체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각 동아리 별로 결과 보고 후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지음 오케스트라’는 광진구 자양초등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클래식 악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들은 봉사시간 동안 단순히 악기를 가르쳐 주는 것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합주의 재미도 느끼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음 오케스트라’의 봉사부장인 이홍석(건축학과·09) 학생은 “누구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느껴졌던 감정의 벽이 서서히 무너져 가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음 오케스트라’ 단원들 전체에게 봉사활동의 진입장벽이 결코 높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었던 이전 봉사활동과 달리, 학생들 주도하에 체계적이고 응집력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된 ‘지음 오케스트라‘는 이번 프로그램이 끝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기 위한 새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다.

취재 및 글 l 이희송 홍보기자(artple@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