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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여정에 방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Wanderlust 패션디자인학과 12회 졸업패션쇼
2014-10-04 hit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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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는 방랑벽이라는 뜻의 단어이다. 졸업 패션쇼를 하는 60명의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꿈을 향한 여정을 디자인에 풀어낸다. 2014년도 우리학교 패션디자인학과 12회 졸업 패션쇼는 7월 20일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삼성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졸업 패션쇼는 모든 졸업 준비생에게 필수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투영한 조형물을 만들어 디자인을 전개해 나간다. 이를 바탕으로 4월부터는 디자인을 확정하고 소재 개발과 디테일 연구를 거친다. 5월에 가봉을 진행하여 수정과 보완을 한 후 6월에 1차 모델 피팅과 본봉을 시작한다.

 

작년에는 그룹별로 주제를 정하여 디자인을 전개했지만, 올해는 개개인이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여 2벌의 옷을 탄생시켰다. 그래서 더욱 다채롭고 저마다의 환상이 녹아든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스테이지를 정하고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닌, 디자이너들의 패션 일러스트와 옷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비슷한 컬러와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들을 묶었다. Monotony Alteration(단조로움의 변화), Smooth Transition(부드러움의 이행), Pastel Uprising(파스텔의 반란), Uniqueness(독보적인), Addictive Silence(매혹적인 고요함), Gorgeous Monochrome(우아한 흑백) 등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했다.

 

졸업준비 위원장을 맡은 신지운(패션디자인학과·11) 학생은 “자신과의 싸움에 부단히 노력하여 디자인을 탄생시킨 60명의 디자이너들이 만족할만한 쇼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2014년 7월 20일이 모든 분들의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 및 글 l 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