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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컴퓨터공학과 임동혁 학생과 최혜연 학생을 만나다
2020-09-17 hit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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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학생과 최혜연 학생


컴퓨터공학과 임동혁(13학번) 학생과 최혜연(18학번) 학생은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분야’와 ‘실전창업교육 2기 교육생’에 선정됐다. 예비창업자는 사업에 대한 멘토링과 함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춘공방’ 대표 임동혁 학생과 ‘스르릉’ 대표 최혜연 학생을 만났다. 


Q.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소감은?

(임동혁 학생) 창업지원단에서 좋은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고 유능한 멘토단을 연결해 줘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창업지원단에 감사하다. 


(최혜연 학생) 창업지원단에서 좋은 멘토단을 연결해 줘서 창업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멘토단이 해준 많은 조언으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이것이 이번 지원 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정부지원사업 준비 과정은 어떠했는가?

(임동혁 학생) 올해 3월에도 예비 창업패키지 일반 분야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그 외에도 여러 창업지원사업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하면서 좌절의 순간을 겪었다. 창업지원단에서 연결해 준 멘토단으로부터 서비스 진행 방식과 수익 모델 설계에 대한 멘토링을 받았다. 그 결과 정부지원사업인 ‘실전창업교육’과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될 수 있었다.


(최혜연 학생) 올해 3월 예비 창업패키지 일반 분야에 지원했지만 최종 불합격했다. 이번에 학교 창업지원단과 멘토단의 도움으로 ‘실전창업교육’과 ‘예비창업패키지’ 두 가지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Q.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비결은 무엇인가?

(임동혁 학생) 창업지원단에서 멘토링을 받으면서 학교 밖 여러 창업지원사업에 도전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여러 지원 사업을 준비하면서 만났던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면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최혜연 학생) 책임감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발표 준비를 열심히 했고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 많은 지원 사업에 도전하고 멘토링을 받았던 것도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Q. 현재 어떤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가?

(임동혁 학생) 비대면 시대에 맞는 디자인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제품을 인터넷에 올리면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이나 미디어 소개작 등 우수한 디자인을 활용하여 디자인 소품이나 생활용품을 만들고 판매하기도 한다.


(최혜연 학생) 고객들이 퍼스널 모빌리티의 수리 견적을 비교해서 수리하는 AS 매칭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들이 앱을 통해서 고장상태를 업로드하면 매장들이 견적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수리 견적을 보고 가격, 후기 등을 비교해 수리를 할 수 있다.


Q. 사업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임동혁 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나 미디어 소개작들이 사업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사례를 많이 봤다. 처음에는 이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 판매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최혜연 학생) 처음에는 전동스쿠터 공유 플랫폼 아이템으로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창업캠프에 참가했다. 전동스쿠터의 크기가 커서 공간 확보 문제가 있었고 법적인 문제도 있었다.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조사를 하면서 사람들이 수리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 수리 매칭 플랫폼 ‘카닥’을 모티브로 퍼스널 모빌리티 수리 매칭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Q. 창업을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학교 프로그램이 있었는가?

(임동혁 학생) 올해 2월 참가한 창업지원단 주관의 동계 START-UP Camp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창업캠프에서 정부지원사업 정보와 준비 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 대상을 받으면서 창업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최혜연 학생) 올해 2월 동기 친구랑 팀을 결성하여 동계 START-UP Camp에 참가했다. 그곳에서 만난 멘토단의 도움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고 정부지원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 사업 계획서 작성법과 피칭 방법 등 실제 창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


Q. 창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는가?

(임동혁 학생) 창업이 안정적인 길은 아니기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팀원들과 함께여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을 극복할 수 있었다. 금전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밤을 새우면서 간절하게 정부지원사업 준비를 했고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최혜연 학생) 팀원들이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어 크게 힘든 점은 없다. 다만 대표직을 맡고 있어 책임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다. 팀원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해 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임동혁 학생) 앞으로도 꾸준히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해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다. 지원받은 금액을 기계장치 구입과 인건비 지급 등에 사용하여 서비스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는 내년 4월 런칭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혜연 학생) 10월까지 웹페이지를 만들 예정이다. 앱은 내년 4월에 만들어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2단계는 중고거래, 3단계는 퍼스널 모빌리티 판매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커지는데 기여하고 싶다.


Q.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임동혁 학생)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하거나 창업에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경험이 취업이나 다시 창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창업은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창업지원사업에 많은 도전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다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혜연 학생) 모르는 것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사실을 잘 활용한다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전하는 일에 두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창업을 하면서 실패 과정을 겪어도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취재/  정윤석 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