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기 세종KB 창의나눔 봉사단(이하 창의나눔 봉사단)의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창의나눔 봉사단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기획형 봉사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헌신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에 시작되었다.
2015년 2기에는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5개 팀, 128명의 학생들이 6개월 동안 창의나눔 봉사단 활동에 매진했다. 창의나눔 봉사단 활동을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KB국민은행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된 총 6,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신구 총장(나눔봉사단장), 김상환 KB국민은행 동부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내·외빈과 창의나눔 봉사단 학생들이 참석했다.
제2기 창의나눔 봉사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외국인 학생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봉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전공 소개, 우리 문화와 역사 알리기,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활동을 완료한 25개 팀 중 심사를 통해 ‘클린바이러스’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클린바이러스’팀은 교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쓰레기통 개선 활동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봉사 범위를 확대하여 광진구청 청소과와 협업을 통해 학교 주변 원룸 촌에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였다. 클린바이러스 팀의 이번 활동을 계기로 본교는 3월 중 광진구청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신구 총장은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성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며, 이번 활동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도 인정받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상환 대표는 "우수한 역량은 물론 훌륭한 인성을 지닌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창의나눔 봉사단 활동은 팀워크와 리더십, 올바른 인성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취재 및 글 l 백서율 홍보기자(pnh1139@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