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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 ‘탑골 랩소디’ 5대 글로벌 가왕 차지
2020-09-07 hit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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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뭉크(Nyamochir Idermunkh) 학생


경영학부(실용음악 복수전공) 이들뭉크 학생(16학번)은 티캐스트 E채널의 ‘탑골 랩소디’의 5대 글로벌 가왕을 차지했다. 


탑골 랩소디는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K-POP 한류의 원조 격인 1990년대 ~ 2000년대 탑골 가요의 세계화를 위해 실시된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1절은 한국어로 노래를 하고 2절은 자국어로 번안해서 곡을 선보인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김현철, 주영훈 등 10명의 글로벌 판정단이 패널로 참가해 평가했다.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는 탑골 명곡으로 앨범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5월 30일 방송에서 이들뭉크 학생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이 곡은 그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그가 2011년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몽골로 돌아갈 것인지 기로에 놓였을 때 참가한 울산 ‘foreign music festival'에서 1등을 한 곡이다.  


이들뭉크 학생은 1000점 만점에서 975점을 받았다. 글로벌 판정단의 작사가 이건우는 “진짜가 나타났다. 같이 앨범을 작업하자”라고 말했다. 가수 뮤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프로 가수인 줄 알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뭉크 학생은 “우승한 사람들을 TV로 보며 부러워했는데 실제 가왕이 되니 너무 기뻤다.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취재/  정윤석 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