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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트렌드를 뽐내다! 제 16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패션디자인학과 방세희, 장유진 학우 수상
2014-10-02 hit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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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그림은 제 16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방세희(패션디자인학과·12)학우의 ‘Cafe time'이라는 작품이다. 제목처럼 카페에서의 즐거운 한 때를 개성 있는 인물들과 함께 표현하고 있다. 돋보이는 것은 인물들이 착용하고 있는 소품들이다. 아이폰, 라코스테 티셔츠 같이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소품들은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방세희(패션디자인·12) 학우는 “그림에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소품뿐만 아니라 카페에서의 시간을 주제로 잡아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른쪽의 그림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세 남녀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옷차림이 화려한 무늬의 배경과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또한 세밀하게 묘사된 익살스러운 표정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짓게 한다. 같은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장유진(패션디자인·12)학우의 ‘chameleonic'이라는 작품이다. 장유진 학우는 “평소 패션 블로그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옷들을 스크랩해둔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배경이나 인물들의 표정에 다이내믹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첨가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질 수 있는 그림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Trendy, Dynamic, Creative, Unique’를 주제로 지난 11월 4일 동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본 공모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우리대학에서는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두 학우 이외에도 다수의 특선과 입선 학생을 배출해 패션디자인학과의 명성을 높였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방세희 학우는 “시행착오가 많아 준비하는 기간 내내 힘들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유진 학우는 “‘더 열심히 할 걸’하는 아쉬움이 자꾸 남는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 및 글|김지아 홍보기자(zia_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