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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광진구 스타일리스트! 예체능대 재능기부로 새 옷 입은 지역사회
2014-10-02 hit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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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학과, 회화과를 중심으로 한 예체능 대학의 재능기부로 지역사회가 새 옷을 갈아입는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을 통해 11월 말부터 딱딱한 광진구청 근무복이 '입고 싶은 유니폼'으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회화과 동문들은 광진구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이번 광진구청 유니폼 제작에는 패션디자인과 김숙진 교수를 비롯해 김가야(패션디자인 대학원·11) 외 대학원생, 학부 4학년생 9명이 참여했다. ‘입고 싶은 유니폼’이라는 컨셉 하에 개성은 살리고 편안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 원단을 사용하여 활동성을 높였고, 본인 옷 위에 입을 수 있도록 하여 개성과 단일성을 고루 갖추도록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화과는 2011년 10월부터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광진구의 ‘청년 희망일자리 특화사업-벽화그리기 사업’에 참여 중이다. 광진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이자 이번 사업의 총괄기획자인 이강화 교수와 회화과 졸업생 10명이 참여하여 무한한 재능을 펼친다.  

  

현재 중랑천 진입로와 올림픽대교 교각 하부 일대 등에서 ‘희망’을 주제로 한 벽화가 작업 중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로 예술분야 전공자들은 일자리를 얻고 지역사회는 젊은이들의 손길이 닿아 아름답게 변한다.  

  

회화과는 이강화 교수의 지도하에 2014년 2월부터 1년간 광진구 벽화그리기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이 화양동과 협력하여 내년 상반기에 화양동 수녀원을 중심으로 공공 벽화사업을 하는 등 예체능대학의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취재 및 글 l 김지수 홍보기자(wltn59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