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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란 학생, “한국 문화를 전하고 싶어요.”
2020-03-16 hit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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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학생(호텔관광경영학과·17)


베트남인 Nguyen Hoang Lan(호텔관광경영학과·17) 학생은 현재 호텔관광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녀는 한국의 문화를 배워서 한국 문화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유학생으로 한국에 온 지 약 4년 6개월 정도 된 그녀를 만났다.


Q. 대학생활은 어떠한가?

A. 학교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해서 조금은 힘들다. 하지만 주변에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한국에 온 지 오래됐다. 지금은 한국생활이 익숙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Q. 수업이 어렵지는 않은가?

A. 외국인 전용 수업은 수업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국인과 같이 듣는 수업은 어렵게 느껴진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어서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Q. 세종대의 입학 이유는 무엇인가?

A. 세종대는 호텔관광경영학과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호텔관광경영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기를 원해서 세종대에 입학했다.

                                

Q. 호텔관광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관광 가이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Q. 한국어는 어떻게 배웠는가? 

A. 한국에 와서 1년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받았다. 한국에서 좋은 선생님들과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한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어학연수 기간 동안 소중한 추억도 남길 수 있었다. 


Q. 한국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가?

A. 처음에 언어가 달라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마다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한국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고 있다. 또한 한국생활도 많이 익숙해져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Q. 대학에서 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가?         

A. 세종대 국제교류센터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과도 많이 교류하고 있다. 외국인 상담, 문화교류, 봉사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한국인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가?

A. 한국 문화와 베트남 문화가 많이 비슷해서 한국인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다. 한국인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학교에서 일도 해서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있다.


Q.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가?

A. 음식을 가리는 편이 아니다. 한국 음식을 대부분 잘 먹고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과 떡볶이다.  


Q. 세종대의 좋은 점은?

A. 외국인 전용 수업이 많아서 좋다. 전공수업은 한국어로 한국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들어서 좋은 학점을 받기 어렵다. 하지만 외국인 전용 교양수업은 영어로 외국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어서 수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외국인 전용 수업이 많아서 외국인 학생도 수업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고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Q.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A. 대학에 입학하면 같은 과 친구들과 MT, OT, 학생회 등의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인과 외국인의 활동이 따로 운영되고 있었다. 같은 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같은 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이제 4학년이다. 남은 1년 동안 잘 준비해서 한국에서 호텔이나 여행사에 취직하고 싶다. 또한 한국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  

               


취재/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