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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은지 기상캐스터,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학생들에게 특강 “무궁무진한 날씨의 가능성에 도전하세요!”
2015-10-05 hit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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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은지 기상캐스터


지난 9월 15일 세종대학교 영실관에서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은지 KBS 기상캐스터가 특강을 진행했다. 본 특강은 세미나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져 날씨를 다루는 직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2009년 KBS에 입사하여 현재 아침 뉴스타임, 뉴스930, 일요일 9시뉴스의 기상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노 캐스터는 “기상캐스터가 직접 원고를 작성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지만, 기상캐스터 업무의 시작은 기상청에서 보내온 기상통보문을 바탕으로 원고를 작성하는 일이다. 즉 기상캐스터가 되기 위해선 기상과 대기과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 캐스터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는 시애틀에서 시작되었다. 시애틀의 습도가 높고, 궂은 날씨가 냄새 분자를 잘 퍼지지 않게 했고, 그 덕에 향이 쉽게 날아가지 않아 커피 향이 더 진하게 느껴져 시애틀은 커피의 성지로 불리게 되었다. 이렇듯 날씨는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 날씨 정보를 활용하는 분야가 더 넓어질 것이다.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내용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단순히 기상청뿐만 아니라 방송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러분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그 분야의 다양한 적용 대상을 생각해보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라고 말하며 무궁무진한 날씨정보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 캐스터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꿈을 향한 확신이다.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기에 불안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가진 꿈을 밀고 나아가라, 그리고 꿈 앞에서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기 바란다. 한 두 번의 좌절로 여러분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및 글|오영현 홍보기자(oyh9393@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