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일루젼 展을 개최한 김소현 학생
▲오프닝 식이 열린 전시회 모습
▲녹색 일루젼 展 포스터 (출처: 갤러리 도스)
회화과 김소현(16학번) 학생은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 본관에서 개인전 ‘녹색 일루젼’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김소현 학생이 갤러리 도스의 2019 하반기 기획전 작가 공모에 당선된 것이 계기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 도스 기획전 최초로 학부생 작가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 작품은 모두 30개의 작품이다. 작품은 현실 속 도피처였던 식물원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졌다. 식물이 주는 감성적인 속성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속성에도 주목했으며, 식물원 사진을 수집해 재구성한 뒤 무지개라는 상징적 존재를 넣어 자신만의 이상향을 표현했다. 또한 대상을 관찰하여 섬세하게 재현하는 방식이 아닌, 기억에 의존하여 두꺼운 붓 터치를 대범하게 사용했다.
김소현 학생은 “많은 공모전에 출품하고 떨어지던 와중에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아 설렌다. 물론 첫 개인전이라 부담감도 있다. 아직 미숙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전시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