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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나눔봉사단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 참여,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경기에 감명”
2015-07-01 hit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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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나눔봉사단이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일일 자원봉사자로 활약했다. 세종나눔봉사단 서포터즈 세종나누리 9명, 일반 자원봉사자 15명, 그리고 인솔자 1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참여했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2005년 제14회 대회를 시작으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로부터 국제공인을 받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23회 대회는 5월 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과 성남일대에서 열렸다. 총 20개 국 3,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풀코스·하프코스·5km·핸드사이클 등 4개 종목으로 이뤄졌다.


세종나눔봉사단 봉사자들은 도열과 도시락배부 봉사활동을 도맡았다. 도열은 각기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 섞이지 않도록 줄을 나눠주는 것이다. 또한 출발선까지 약 500m 가량 선수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 12시부터는 경기를 끝낸 선수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부했다.


세종나누리 5기 정민규(건설환경공학과·12) 학생은 “선수들의 실력이 대단했고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이라는 종목이 있었는데, 휠체어를 밀어주며 함께 경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종목에 선수로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봉사 소감을 말했다.


취재 및 글|최규원 홍보기자(gw8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