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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오(체육학과·14) 학생 2015년 태권도 국가대표로 최종선발, 태릉선수촌 입촌!
2015-03-30 hit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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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경기 중인 정진오 학생(오른쪽)


3월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에 출전한 우리대학 정진오(체육학과·14) 학생이 태권도 국가대표로 최종선발돼 태릉선수촌에 입촌하게 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남녀 각 8체급에 총 114명(자격: 2014년 대표 1·2진, 우수선수권대회 1위, 국가대표선발 1차전 입상자)이 출전해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87kg급에 출전한 정진오 학생은 8강전 경기에서 이선기(경희대) 선수를 8대7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전년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였던 신영래(삼성에스원) 선수를 9대4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이승환(경희대) 선수와는 4대4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정진오 학생이 선취득점으로 승리,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하지만 부상이 있던 정진오 학생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이승환 선수에게 2번 연속 패하며 아쉽게 국가대표 2진으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게 됐다.


정진오 학생은 지난해 대통령기와 협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다크호스로 성장했고,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이선기(경희대), 신영래(삼성에스원) 선수를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평가받았다. 비록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해 박동호(체육학과·13) 학생에 이어 우리대학에서 2년 연속 국가대표가 선발된 것은 경이로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정진오 선수의 좋은 소식을 기대해본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