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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점수판을 개발한 농구동아리 ‘RUSH’ 교내외 대회에서 잇단 수상
2015-01-13 hit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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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쓰이는 기존의 전자 점수판은 가격이 상당히 높아 아마추어 생활 체육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장비다. 또한 각 종목의 특징을 세세히 반영하지 않아 경기 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으며, 조작이 어렵고, 외부 전원이 필요해 다양한 실내외 생활체육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문제점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대학 농구 동아리 ‘RUSH‘에서 바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자 점수판을 개발하였다. 전자 점수판은 저렴하고, 조작이 쉬우며, 다양한 종목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이외에도 테블릿 PC나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전자 점수판을 이용할 수 있다.


RUSH팀은 전자 점수판을 가지고 2014 한이음 엑스포에 참가, 동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전자정보공학대학 학술제에도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며 우리대학과 RUSH의 이름을 드높였다.


이번 RUSH의 성과는 여타 학술동아리나 학과 내 구성원들이 아닌 농구동아리 회원들이 농구를 즐기다 얻은 영감을 통해 이룬 업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RUSH팀의 팀장이었던 한민진(정보통신공학과·09) 학생은 “학업공부를 소홀히 하고 농구를 좋아했던 우리 팀원들이 서로 의기투합해서 꼴찌들의 역전드라마를 썼다. 이를 통해 학우들에게도 무엇이든 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자신의 전공 공부와 접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취재 및 글 l 이희송 홍보기자(artple@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