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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소상공인협업 서포터즈 우수사례 경진대회 세종대 ‘공상’팀 대상 수상
2014-12-18 hit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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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공상(공예를 생각하다)’팀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주최한 대학생 소상공인 협업 서포터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용훼(경영대학) 지도교수와 팀장 장은혜 (식품공학과·12)학생을 비롯해 전진우(지구환경에너지융합과·07), 이소라(호텔경영학과·10), 이예진(경제통상학과·13), 김민정(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14), 김경아 (경제통상학과·14)학생이 바로 그 주인공.

 

중기청은 지난 5월 정부3.0의 일환으로 대학생-소상공인간 협업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대학생 소상공인 협업 서포터즈로 세종대학교 공상팀, 건국대학교 A+팀, 연세대학교 인액터스팀, 중앙대학교 신나는 성수동팀 등 총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후 서포터즈들은 6개월에 걸쳐 소상공인들의 경영혁신 마인드 고취와 성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기획·마케팅 경영지원, SNS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사회공헌 대학생 비즈니스 단체 세종대학교 enactus 학생들로 구성된 ‘공상’팀은 소규모 공예인들의 협동조합 ‘CRAFT로담’과 협업했다. 공상은 홈페이지 개선, 상표권 등록,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번역, 매장 디자인 개선,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게스트하우스 네트워크, SNS홍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월 매출 50% 상승, 공예품 전시를 위한 13개 게스트하우스와의 협약체결 등 큰 성과를 만들어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CRAFT로담의 하승호 대표는 “젊은 친구들의 열정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종대학교 공상팀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학생들의 열정이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혜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리 팀의 노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책으로 배운 지식을 실제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학생으로서 역량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좋은 취지에 맞게 소상공인 협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 발전하여 많은 학생들이 소상공인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재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및 글 l 김지원 홍보기자(socome@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