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이사 “스타트업은 사람이다”
2017-11-28 hit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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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이사가 ‘스타트업은 사람이다’를 주제로 지난 8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연을 했다. 박성용 대표는 자신의 창업스토리와 창업노하우를 육하원칙으로 정리해 청중들과 공유했다. 


'대학생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나이'

박 대표는 “90세를 기준으로 여러분의 나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몇 시일까요?”라고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20살은 오전 5시 20분, 30살은 오전 8시, 여러분은 아직 아침을 생활하고 있으며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며 도전정신을 갖기를 당부했다.


그는 왜 창업을 했을까

박 대표는 서울대 석사과정을 마친 후 SK계열사에서 회사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건강에 적신호를 발견했다. 그는 “다행히 큰 병은 아니었지만, 갑상선에서 물혹이 발견돼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 동안 죽기 전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을 고민했다”고 말하며 창업에 뛰어든 이유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죽도록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성공하는 것이 요즘 세상”이라며 인터넷 1인방송 콘텐츠의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누구와 함께

박 대표는 “아무리 천재라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며 창업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의 경우도 군대모임 등 여러 인맥에서 능력 있는 창업동지를 찾을 수 있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영웅들이 힘을 합쳐서 악당을 해치울 수 있듯이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언제, 어떻게

박 대표는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추경예산이 8000억, 민간에서 1.5조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는 창업을 장려하는 흐름에 있다”며 “이러한 창업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때,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좋은 사람과 함께 도전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어디서, 무엇을

그는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서 회사의 위치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본사 위치에 따라 회사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칠정(七情), 즉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충족시키는 사업은 성공한다”고 조언했다.


△ 박성용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성용 대표는 “남들이 다 가는 대기업 취직에만 몰두하지 말고 청년 스스로가 직접 창업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및 글 | 유정화 홍보기자(u_u1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