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경영학과 마케팅 특강] 티센크루프 박양춘 대표이사 “마케팅은 소비자 분석으로부터 시작”
2017-06-14 hit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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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양춘 대표이사가 마케팅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박양춘 티센크루프(Thyssenkrupp) 대표이사의 ‘B2B Marketing Elevator Business’ 마케팅 특강이 5월 2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마케팅 특강은 경영학과에서 주관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기업 간 상거래의 원리와 실무과정을 가르치는 데 목적이 있다.


박양춘 대표이사는 건국대 경영학과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중공업과 LG 산전에서 일했었으며, 2012년에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 대표이사가 되었다. 2015년에는 티센크루프 그룹의 한국법인 총괄사장직을 맡고, 그 다음 년도에 기업혁신대상 최우수 CEO상을 수상한 기록이 있다.


티센크루프는 전 세계에서 5만 1000명의 직원과 20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2위, 전 세계 3위에 있는 대규모 엘리베이터 회사다. 


박 대표는 첫 번째 ‘What is value selling?’에서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과 4P(product, pricing, place, promo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그먼테이션’ 부분에서는 사업의 현황과 기회를 잘 분석하여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타겟팅’에서는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욕구를 분석해야함을 강조했으며, 마지막 ‘포지셔닝’ 부분에서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인식 개선 방안에 대해서 소개했다. 4P 개념에서는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제품에 잘 녹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보다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두 번째 ‘Culture Transformation’ 부분에서는 리더가 갖춰야 할 모습과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해서 소개했다. 많은 직원들이 속해 있는 회사인 만큼 사람을 잘 포용하는 리더십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공장 운영방식에 대해선 현재 2017년 시대에 맞는 최신 기술을 보유한 Smart Factory 4.0 의 제조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강을 듣고 있는 학생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 박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큰 회사를 경영하는데 힘든 점은 없는가?” 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힘든 일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편이다. 힘든 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즐거워진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답하며 학생들에게 힘든 일상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사고하여 자신의 행복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취재 및 글 | 이유진 홍보기자(youjin960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