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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기업가정신 1> 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 강연 진행
2020-05-12 hit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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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가 ‘창업 시 고려할 사항’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는 05월 04일 광개토관에서 ‘창업 시 고려할 사항’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청중 없이 진행됐다. 창업과기업가정신 1 수강생은 녹화한 영상을 온라인 강의로 볼 수 있게 된다.


안은금주 대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한 후 창업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녀는 “스타트업에서 먼저 일하면서 창업가가 갖춰야 할 역량을 키웠으면 좋겠다. 자신이 어떤 일을 잘하는지 알고 창업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발견한 정체성 

안은금주 대표는 2001년 매일경제 TV 시황캐스터 일을 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다투는 모습이 싫어 직장을 그만뒀다. 2002년에 후배 리포터가 지상파 프리랜서 리포터를 아르바이트로 추천해 줬다. 현장을 취재하는 일이 적성에 맞았다. 또한 그녀는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녀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 대표는 지상파 프리랜서 리포터로서 농촌에서 취재를 많이 했다. 그녀는 적극적으로 농촌의 모습을 조사했고 농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녀는 농부들의 목소리를 방송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 하지만 방송사는 시청률을 고려해 그녀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했고 그녀는 그것이 안타까웠다. 그녀는 농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 그녀는 2009년부터 농부들을 대변하는 식생활 소통 연구가 일을 시작했다. 


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는 농부가 농산물을 잘 알고 있음에도 방송에서 그 효능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녀는 식품법에 의해 전문가인 의사가 농산물을 키우지 않았음에도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모순을 느꼈다. 그녀는 품종, 계절, 농사법마다 농산물의 맛이나 효능이 달라질 수 있기에 농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커뮤니케이터로서 농업과 외식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빅팜컴퍼니는 컬리너리 콘텐츠 컨설팅, 광고 마케팅, 컬리너리 투어, 교육솔루션 제공, 미디어 콘텐츠 기획을 하고 있다. 안은금주 대표는 2011년에 ‘싱싱한 것이 좋아’ 저서를 출간했으며 한국컬리너리투어리즘협회 창단 멤버이다. 그녀는 현재 사업 확장보다는 좋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그녀는 “창업을 하려는 업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한 후 창업에 도전했으면 한다. 창업에 대한 확신이 들면 그때 창업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취재/ 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