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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기업가정신 1> 드림라이프 유정현 대표 토크 콘서트 진행
2020-01-07 hit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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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이프 유정현 대표가 ‘콘서트를 선물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베이스 바리톤 한정원 성악가가 공연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민지 성악가가 공연하고 있다.


드림라이프 유정현 대표는 12월 11일 대양홀에서  ‘콘서트를 선물하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기존의 강연과는 달리 노래를 통해 창업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청중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연과 함께 베이스 바리톤 한정원 성악가와 소프라노 김민지 성악가의 ‘지금 이 순간’, ‘IL BACIO’, ‘ALL I ASK FOR YOU’ 공연도 이루어졌다.


유정현 대표는 “여러분들이 베풀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직접 찾아가서 행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실천적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함께 한다”라고 언급했다. 


드림라이프의 시작

그는 극동방송 라디오를 진행했던 성악가이다. 그는 “사람들은 ‘클래식이 딱딱하다’는 편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 편견을 깨고자 문화 소외자를 위한 찾아가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드림라이프를 창업했다. 드림라이프는 스토리 텔링이 있는 하우스 콘서트 전문 기획사이다. 회사 사무실, 가정집, 회사 로비, 학교 강연, 재래시장 등 문화 소외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콘서트를 선물한다.


이날 한정원 성악가와 김민지 성악가의 공연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두 성악가는 ‘지금 이 순간’, ‘IL BACIO’, ‘ALL I ASK FOR YOU’ 노래를 선사했다. 두 성악가는 노래를 통해 유 대표가 하고픈 말을 대신 전했다. 기존의 강연과 다르게 중간에 진행된 공연은 다소 낯설었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드림 300

유정현 대표는 “특히 아이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초등학교, 중학교에 많이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파주에 있는 한 학교에서 조율도 되지 않고, 건반이 부러진 피아노를 발견했다. 동요가 아닌 가요가 실려 있는 교과서와 다른 과목을 공부해도 아무 말 않는 음악 수업 등을 직접 보게 되었다. 그때 그는 음악에 대한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전교생 50명 미만인 피아노가 없는 학교에 찾아가는 공연을 해주는 ‘드림 300’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음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앞으로 많은 무대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려 한다. 여러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주저 말고 베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취재/ 이정은 홍보기자(ljeun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