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How2유튜브 엔터테인먼트 김형진 대표 ‘유튜브와 개인사업’ 강연
2019-11-27 hit 1122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How2유튜브 엔터테인먼트 김형진 대표가 ‘유튜브 & 개인사업’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는 김형진 대표


How2유튜브 엔터테인먼트 김형진 대표는 11월 20일 대양홀에서 ‘유튜브와 개인사업’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유튜브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유튜브를 수단으로 인식해야 채널도 성장할 수 있다. 개인사업으로 이용하려면 처음부터 사업적 목적을 갖고 운영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뛰어든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할 때 세 가지가 중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사람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인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 한 권이 사업 시작 계기

그는 현대HCN 케이블 방송사에서 PD로 영상 분야에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책 한 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결심했다고 했다. 책은 “은퇴할 때까지 돈을 열심히 벌어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젊어서 돈을 벌고 자면서도 돈이 들어와야 좋지 않을까요?”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그는 플랫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가 유튜브 제작을 맡았던 대표적인 채널은 ‘꽁병지TV’이다. 그가 총괄제작 PD로 있을 때 꽁병지TV는 100만 유튜버 이상의 수익을 내게 됐다. 현재 그는 How2유튜브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으며 유튜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트레져헌터 MCN 회사의 유튜브 기획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만의 소재 찾기

그는 채널을 소개할 수 있는 한 줄의 콘셉트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대부분의 사람은 촬영과 편집을 어떻게 하는지 많이 묻는다. 사실 중요한 것은 기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해야 채널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구독자가 더 늘어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해야 새로운 구독자를 채널로 유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개인사업을 하려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을 잘 접목해야 한다고 했다. 유튜브에서는 PPL, 브랜디드, 공동구매 판매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가 제작을 맡았던 꽁병지TV는 처음부터 유튜브 수익으로 K3리그를 창단할 목적이 있었고 수익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소비력 있는 20~30대를 대상으로 홈쇼핑 영상을 찍었으며 축구연맹과 브랜디드 광고를 촬영했다. 또한 PPL 제품을 단순히 보여주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로 만들어 라이브를 해 광고 효과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유튜브는 꾸준히 해야

그는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안 할 이유는 없다. 유튜브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그만큼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초반에는 욕심을 버리고 꾸준하게 영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이 유튜브를 왜 하려는지 그 이유도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