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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기업가정신 1> 필라멘트앤코 최원석 대표 ‘내일의 일하는 방법’ 강연
2019-11-21 hit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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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앤코 최원석 대표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는 최원석 대표


필라멘트앤코 최원석 대표는 11월 13일 광개토관 소극장에서 ‘The age of uncertainty How to work : 내일의 일하는 방법’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최 대표는 “본인이 무언가를 깨트렸을 때 비로고 그 장르에 마스터가 될 수 있다. 일단 고민하지 말고, 무엇이든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변화, 실행, 증명 3가지를 가지고 내일의 일하는 방법을 설명하려 한다”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변화에 대한 인정

최 대표는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변화를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장인의 시대가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가서 직장인으로 일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이 회사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에서 브랜드 개발과 기획 업무를 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생각해서 취업을 하는 시대가 아닌 시간과 아이디어, 재능을 팔아 취업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작게라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고민보다 실행

필라멘트앤코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평양 슈퍼마케트‘이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브랜딩 관점의 변화를 사용해 광화문 광장에 커피숍 팝업 스토어를 냈다. 당시 큰 우려에도 불구하고 컴플레인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러한 반응을 보고 필라멘트앤코는 2년 뒤 자체 팝업 스토어 ‘평양 슈퍼마케트’를 열게 되었다. 새터민이 만든 과자, 음료 등을 판매하였고 뉴트로 트렌드 아이템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매장을 연지 3일 만에 각종 방송, 인터뷰 등이 잡혔다.

그는 “학생 시절 해 보고 싶었던 것을 현재 비즈니스로 하는 것이 많다. 여러분이 생각한 아이디어는 실행되지 않으면 누군가가 대신 하게 된다. 그러니 고민하기보다는 실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설득보다 증명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남을 설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최 대표는 “설득하지 못하더라도 확신이 있다면 멈추지 말고 작게라도 실행해서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필라멘트앤코는 콘텐츠와 빈 공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팝업스토어인 프로젝트 렌트(R)를 만들었다. 비어있는 건물 공간에 재미있는 기업을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벌써 1년 반 정도 유지된 이 프로젝트는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그는 “기존에 없던 서비스일수록 설득보다 증명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JUST DO IT, 일단 해봐라”라고 말했다.



취재/ 이정은 홍보기자(ljeun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