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 윤정원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윤정원 대표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 윤정원 대표는 지난 9월 25일 대양홀에서 아마존 웹서비스와 취업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회사 생활과 취업에 글쓰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담은 글을 작성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 대표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마존 웹서비스는 Builder를 위한 회사이다“라고 말했다.
회장이 아닌 고객이 요구한 기술을 만든다
윤 대표는 “모든 4차 산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에어비앤비‘가 이를 활용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두 회사 모두 아마존 웹서비스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빠른 기간 내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970개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아마존은 ‘고객’을 가장 우선시한다. 기술 중 95% 이상은 고객이 요청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을 들었다. 이 플랫폼은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실제로 구현할 수 없는 회사, 연구팀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마존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포함된 소형 자동차를 공급하여 사용자가 지속적인 테스트를 할 수 있게 했다고 하였다.
아마존만의 전략
데이터란 모으고, 분석하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이 각각의 과정은 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마존의 빠른 발전은 리더가 70%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때 과감하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에서는 파워포인트 대신 6페이지 이내의 문서만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문서에서 데이터 포인트를 기준으로 한 모든 정보를 서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대로 문서 작성을 했다는 것은 많은 데이터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작성자가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취업에는 글쓰기가 중요하다
윤 대표는 다년간 면접을 진행해왔다. 그는 “자기소개서 작성 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담은 documentation을 작성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하며 ”개인적인 능력, 경험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 친구들과 피드백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학부 시절 공부하고 느꼈던 것이 직장 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프로젝트, 에세이 작성 등의 경험이 사회에서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재/ 이정은 홍보기자(ljeun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