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정신 1> 안은금주 빅팜 대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식생활 소통연구가’
2019-05-20 hit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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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금주 빅팜 대표


빅팜 안은금주 대표는 3월 27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소통연구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식생활 소통연구가‘ 안 대표는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은 농촌에 있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농촌을 가치를 소개하고 싶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현재 외면 받고 있는 농촌과의 소통과 가치를 강조했다.


[안정된 직장vs행복]


안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증권전문가로 일했다. 그는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면 행복할 줄 알았다.하지만 갈수록 회의감과 두려움만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직업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고민하면서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


그는 퇴사 후 KBS ‘6시 내 고향 리포터’를 하면서 전국을 누볐다. 그는 농촌에서 많은 농부들을 만나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알게 됐다. 그는 “농부들이 행복한 이유를 처음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농부들에게 물어봤는데 농부들은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나의 콘텐츠 만들기]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실패도 나의 콘텐츠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라고 말했다. 그는 리포터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진을 가지고 사진전을 열었다. 그는 사진의 스토리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하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렸다.


또 그는 왜 젊은 친구들이 농산물을 소비를 안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직접 쿤스트할레 플리마켓에서 된장 고추장을 팔기도 했다. 그는 “비록 판매는 거의하지 못했지만 젊은 친구들이 농산물을 소비 안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농촌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리포터를 그만두고 농촌으로 떠났다.



[농촌의 가치와 빅팜 컴퍼니]


그는 농촌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농촌 고유의 유형자원과 무형자원을 찾아 홍보하고 유통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 관심을 갖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농촌의 대표적인 자원을 찾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농촌투어 사업도 진행 중이다.


끝으로 그는 “사회적으로 풍족한 시대에 농촌이라는 결정은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농촌에서 나의 삶을 찾았다. 여러분도 내 자신을 위한 삶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취재/홍보기자 박성우(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