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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기업가정신 1> 강소기업협회 나종호 부회장 ‘스몰기업에서 스페셜 기업으로 살아남기’ 특강
2018-12-14 hit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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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협회 나종호 부회장은 12월 5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스몰기업에서 스페셜 기업으로 살아남기’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스페셜기업으로 살아남는 방법으로 고객 중심, 차별화, 협력을 꼽았다. 그는 “고객 중심과 차별화, 협력을 실천한다면 창업을 하더라도 스페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눈물바다 시험장에서 시작된 강소기업 육성의 꿈

그는 한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할 때 일어난 시험장 눈물바다 사건이 계기가 되어 강소기업 육성의 꿈을 키웠다. 당시 4학년 과목 시험을 보다가 한탄하며 울고 있는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홀어머니가 위독하시고 동생들이 어려서 자신이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지만 노력해도 취업은 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나종호 대표는 “현실에 부딪힌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함께 울었다”며 “그 사건 이후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많은 인력을 채용하게 하고,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3년간의 준비 기간 끝에 강소기업협회를 구상했다. 그는 협회 활동에 전념했고, 설립 2년 만에 회원사 1000여 명의 회원으로 둔 협회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고객 중심을 실천하라

그는 고객 중심의 마인드를 현장에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애사심을 요구하기 전에 회사 최고 고객인 직원에게 먼저 베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에게 잘하는 것이 먼저이며 그들과 신뢰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별화하고 협력하라

그는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성공한 많은 기업의 비결에는 차별화에 있었다”며 “자신만의 방식을 찾으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조금 수고를 더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협력하면 그 사람은 눈에 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 말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